하하하

2010/05/23 01:03


오늘 출근하니까...ㅋㅋㅋㅋ 이건 일 하는 분위기가 아닌데..ㅋㅋ

뽀식은 출근해서 데일리이슈 한 번 읽고 일보 한 번 읽고 쫌 앉아있다가 골프치러 퇴근함
(그러면서 꼬맹이 아들한테 전화왔는데 회사간다고 뻥침.. 난 다 들었다..)
구미는 아무도 출근 안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하게.. 다들.. 안오심
쿨하지 못해 미안해진 파주인원들..(나도 포함)

하지만 난!!! 할 일이 많을 뿐이고!!!
그놈의  CSR을 이번달 들어 세개 째 써야 할 뿐이고!!!
왠지 월요일 출근하면 EKMS도 하나 올리라고 할 것 같고!!!!
신난다...*^^*

그래도 이제 월요일 부턴 선배님두 휴가 끝. 선배님은 고투더헬 나는 웰컴투더헤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영등포역에서 내려서 타임스퀘어를 헤메이면서~ 난 또다시 우울해지고 말았던 거시어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1년 가까운 시간을 한 곳에서... 하루에 최소 아홉시간 이상을 같이 보내다 보면.
등지고 있었어도 말 몇마디 안 해도 그게 참 무섭다.
전에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의외로 엮인 일도 많고 갔던 곳도 많고 들었던 노래 먹었던 음식 기타 등등...
불쑥 튀어나올때가 많네.ㅎㅎ

그때도 오늘이랑 똑같은 구두를 신고 있었지~
에픽하이의 노래에 맞추어 핸들을 두드리며 나좀 지나가게 비켜주라~ 하고 말했지.ㅋㅋㅋ
서울시내 주차공간 부족을 한탄하며 날 열받게 했었던 그날...ㅋㅋ

난 알아주는 길치인데 딱 한번 가본 곳, 그것도 차 안에서 슥 보고 지나간 동네를 기억하고 있어서 내 무의식에 감탄한 적도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는 나한테는, 나중에 파주가면... 이란 말은 안 사겠단 말로 해석이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그러니까 아직 장가를 못간거야 임뫄!!!!ㅋㅋㅋㅋㅋ


ㅇㅅ님을 좀 봐봐.

1. "비도 오는데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 기다리고 있길래~"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 후진해서 야 타!
2. "셔틀버스 안 오는 것 같길래 태워주려고 했지." 띠로롱 띠로롱 전화함. 때마침 셔틀이 도착해서 타버렸지만ㅋㅋ

이것이 바로
결혼한 품절남 vs 결혼 안한 재입고남의 차이인가.
진지한 고민에 빠지........................ㄹ 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낀건데, 결혼한 사람들은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포인트가 하나씩은 있는 것 같어. 그러니까 상대방이 평생 같이 살겠단 맘을 먹은 거겠지?ㅋ


오늘의 결론 : 토이카메라 살까? 난 버는 여자니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또 가고싶었던 싱가포르 여행.

우리나라 서울만한 작은 나라라고, 볼 것도 없고 오래 머무를 필요도 없다고,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말했기 때문에 나부터도 큰 기대를 하고 출발한 여행은 아니었다.ㅎ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고 볼 것도 많았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너무 아쉽고, 찌는 듯한 그 더위마저 즐거울 정도로!@_@


싱가포르 에어라인 비행기표 + 숙소를 예약하는 시아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갔고, 2박 4일 일정에 비용은 면세점 쇼핑 제외(ㅋㅋㅋ)하고 100만원정도 든 것 같다.ㅎㅎ

29일 아침 아홉시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출발~!
비행기 처음 타보는 사람 답게 창문도 한 번 찍어주고.ㅎㅎ 도착할때 쯤 되니 구름이 아니라 바다 위를 지나다니는 배들이 보였는데, 뭔가 모형 보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1:34:38



기내식은 예상대로 맛이 없었다. 흑... 음료는 뭘로 하겠냐기에 타이거비어! 달라구 했당. 맛은 그냥그냥.. 맥주 맛?
요로코롬 생겼다.ㅎㅎ 국내에서도 마실 수 있는 것 같은데, 난 맥주를 좋아하지만 애호가까진 아니기에-_-; 찾아마시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1:26:50



공항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입국신청서를 작성하고 시아 홀리데이 카운터로 가서 픽업 버스 예약을 했다.
(시아 홀리데이를 이용해서 싱가폴에 가면 공항-호텔, 호텔-공항 픽업 버스를 제공해준다. 스탑오버?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갈 때 같이 도착한 사람들을 전부 다 데려다주기 때문에 약간 돌아가는 느낌은 있지만, 싱가포르 자체가 그리 크지 않다 보니 엄청 오래 걸리진 않았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 데 뭘 안내를 해 준단다. 나이트 사파리, 주롱 새 공원, 센토사 섬 세 개의 할인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는데, 왠지 별로 싼 것 같지 않아서 찜찜한 기분이 자꾸만 들었다...-_-; 언니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길래 나이트 사파리랑 새공원은 극구 말리고 센토사만 선택. 4가지 어트랙션에 69불짜리 묶음이었다. 어차피 언니가 자긴 루지 무서워서 타기 싫다고 했기 때문에..-_-; 패키지에 루지는 없었지만 머라이언타워랑 내가 가고싶었던 수족관, 송오브더씨가 있길래 걍 결제했다. 이 묶음상품의 정체를 이틀째에 알고나서 우리는 완전 박장대소했드랬다.ㅋㅋ

공항을 나서니 뜨거운 공기가 훅 끼쳤다. 으아..ㅠㅜ 난 추위는 못 참아도 더위는 비교적 잘 참는 편이라서 불쾌할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아 여기가 싱가포르가 맞구나, 하는 느낌이 절로 들 정도의 공기였다.ㅎㅎ
도착했을 땐 비가 약간 내리고 있어서 기분이 조금 가라앉는 걸 느끼며~ 호텔에 도착. 비행기를 장시간 타고 와서인지 두통도 살짝 오고.. 착륙할 때 멀미했던 게 아직 싹 가시지 않아서 나가기 영 귀찮았지만! 그래도 지도랑 우산, 카메라를 챙겨들고 출발!^.^

했으나... 호텔 부근 MRT가 어딘질 몰라서 당황한 우리.ㅠㅜ 호텔 직원에게 물었다. 웨얼앰아이?
.............

우리가 잡은 호텔은 Ibis Hotel이었고, MRT 부기스 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있었다. 버스가 픽업해줄 땐 자꾸 골목으로 들어가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시아 홀리에이 기본 제공 호텔 중 두 번째로 싼 호텔이었기 때문에.ㅎㅎ 어차피 잠만 잘꺼 비싼데서 자서 뭐하리~ 싶었다..ㅋㅋㅋㅋ) 차 진입로가 골목길이지 사실은 대로변에 있는 호텔이었다. 다행~
설명 그대로 비지니스급 호텔이었고,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또 묵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암튼, 지도를 들고 출발은... 했는데. 도보 5분 거리를 한 20분 걸려서 찾아간 것 같다.-_-;;;;; 나중에 다시 돌아올 땐 제대로 된 길로 돌아와서 둘쨋날부턴 헤메지 않았는데, 직진으로 오면 될 것을 한 바퀴 빙 돌아왔음을 깨달았을 때의 허탈함이란!ㅎㅎ


출발하기 전 싱가포르는 껌 씹으면 벌금내는 나라, 무단횡단하면 큰일나는 나라, 엄청 깨끗한 나라... 기타 등등의 이미지였는데, 처음 도착했을 때의 인상은 이러했다.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8:30:53


내 상상과는 쫌 다른데????@_@.......

야외 테이블이 죽 놓인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구역을 지나, 왠 사원도 지나고 (돌아갔기 때문에.ㅋㅋㅋ) 큰길가에 나오니 빌딩이 즐비하고??? 그러고 나서야 역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첫 인상은 '생각만큼 깔끔하진 않네~'였다. 물론 싱가폴에 조금 적응이 되고 감을 좀 잡고 다니 구경할 여유도 생기고 그랬지만.^^;

한국에 돌아온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미리 말하자면 이렇다.
- 더운 나라
- 더워서 그런가 나무가 엄청 많은 나라 (그것도 열대지방 나무.. 야자수도 있다.ㅜㅠ)
-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 (다양한 종교의 사원과 교회, 성당들이 여기저기에 있었다.)
- 영어 발음이 뭔가 이상한 나라-_-;;;; 싱글리쉬라고까지 부르고 싶은 발음과 억양이었다.ㅜㅠ

처음 싱가포르 거리를 돌아다닐 땐 가로수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 가로수는 위로 쭉쭉 뻗은 모양인데, 여기 가로수들은 위로 갈수록 우산처럼 퍼진다.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심어진 도로는 터널 비슷한 느낌까지 나고.. 우리나라 나무들도 좋지만, 이런 느낌의 나무들도 나쁘지 않은데~ 싶었당.ㅎㅎ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8:32:47


호텔 근처에 있던 사원(?). 싱가포르에서는 center가 아니라 centre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았다. 아닌가?ㅎ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8:36:49


싱가포르의 횡단보도... 흰 줄 검은 줄에 익숙해있던 나에게는 적잖이 당황스런 시츄에이션이다.ㅋㅋ
신호등 없으면 어디가 횡단보도인지도 모를 듯..-_-;;


암튼! 한참 헤메고 나서야 Bugis 역에 도착. 이지링크 카드를 구입해서 MRT 탑승! 하려고 하다가 역에서 같은 팀 언니와 어머님을 만났다. 싱가포르 체류 날짜가 이틀정도 겹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정말 만나서 깜짝 놀람.^^; 간단하게 몇 마디 나누다가 언니는 먼저 내리고, 우린 클락키 역으로 고고씽.ㅎ

지하철 역에서 환승역을 찾느라고 노선도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역 직원이 다가와서 도와줄까? 한다. 관광객이 많은 나라라서일까?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외부인에 대해 호의적이고 친절하단 느낌을 받았다. (우리 차림새가 전형적인 관광객이라서 아마 단박에 눈치를 챘겠지~ 훗) 설명을 듣고 나니 우리가 생각한 그 역에서 갈아타는 게 맞더군~ 암튼 친절한 총각 땡큐.ㅎㅎ


칠리 크랩이 그렇게 맛있다는 점보 레스토랑이 있는 곳. 클락키 도착.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9:20:14


강변을 따라서 술집(?)이 죽 늘어서있고,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 두어서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 / 술 한잔이 가능한 참 좋은 곳이다. 일단 기념사진 하나씩 찍고 점보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평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한산했다. 칠리크랩 1Kg, 미니 번 두개, 밥 하나, 맥주 두 잔을 시켜놓고 앉아서 주변을 휘휘 둘러본다.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9:32:39


요런 느낌?ㅎㅎ 우린 좀 더 안쪽에 앉았지만~. 물수건과 땅콩은 돈을 내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에 손만 씻고 땅콩은 안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물수건은 따로 돈을 안 받고 땅콩은 접시 안 물렸다고 계산서에 포함이 되었더군!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서 한 웅쿰씩 깨물어먹고 자리를 떴다.ㅋㅋㅋㅋㅋㅋ 천원 남짓 하는 돈일 뿐이지만 왠지 억울한 기분.ㅠㅜ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19:47:07


당연히 신나게 먹다가 사진 안 찍은게 생각났다. ㄷㄷ.. 싱가폴에 오면 맛있는 걸 꼭 다 먹어보고 가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여기서 먹은 건 사진으로 남겨놓으려고 했는데.ㅠㅜ 사실은 몸통보다도 저 집게발이 토실토실 먹을 게 많았다.*-_-* 미니번은 핫도그 맛이 났고, 소스에 찍어먹으니 짱 맛있었다.ㅠㅜ 물론 소스랑 밥도 비벼 먹어야 한다. 캬.. 지금 생각해도 맛있다.ㅠㅜ 소스를 아주 싹싹 비웠다.ㅎㅎ 맥주도 다 마시고 배불배불~

칠리크랩을 맛있게 먹고 나니 다시 두통이 밀려온다. 아직은 뜨끈뜨끈한 공기가 남아있는 강변을 따라 쉬엄쉬엄 한 바퀴 걸어봤다. 밤이라서 사진들이 다 흔들렸는데, 실제로 보면 참 예쁘다.^^ 배가 너무 불러서 좀 걷다가 맥주나 한 잔 사먹자, 했는데 산책 후 그대로 클락키를 떠났다.ㅋㅋ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21:07:19
Canon PowerShot G10 | 2010:04:29 21:05:34


멀리 보이는 번쩍번쩍한 기둥이 G-max 라는 놀이기구다. 원형 바구니(?)같은 데 들어가면 피융~ 하고 하늘로 쏘아올려지는.. 그런 놀이기구. 나로썬 도저히 돈 주고 저걸 왜 타는지 이해할 수 없다ㅠㅜ
저녁을 먹으면서 보니 밤 늦게까지 강가를 노니는 유람선이 운행중인 것 같았는데, 그 주변을 뱅뱅 돌길래 타진 않았다.ㅎ


여독 때문인지 머리가 계속 아파서 숙소로 돌아갈까 말까 하다가, 시간이 아직 아홉시도 채 안 된 탓에 내일 일정이었던 차이나타운을 당겨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MRT에 올랐다. 클락키 역에서 한 정거장이었던 것 같다. 반대방향으로 하나 더 가면 리틀 인디아 역이 나온다.

피곤하고 흔들려서 사진은 안 찍었고...^^; 그냥 상점들을 쭉 구경했다. 중국이 접해보지 못한 낯선 나라는 아니고, 숙소 근처에도 차이나타운 비슷한 느낌의 상점가가 있어서 그런가 딱히 흥미가 생기진 않았는데,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어서 기념품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다.ㅎㅎ 조심해야 할 게, 같은 상품인데도 차이나타운 초입에선 3 for 10$, 쫌 더 들어가면 4 for 10$, 쫌 더 들어가면 6 for 10$도 나온다...-.-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 들러 물을 샀는데, 처음에는 한 푼이라도 아껴보잔 마음에 처음 보는 상표의 물을 두 병 샀다. 살 땐 같은 건 줄 알았는데 계산하고 나와보니 상표가 달라서ㅋㅋㅋ 뭥미?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물 맛이 진짜 이상했다.ㅠㅜ 그래서 다음날 부터는 그냥 에비앙 사먹었다.-_-; 물이 꽤 비싸다. 한화 2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숙소 근처에 돌아와서는 한국에서 안 챙겨간 칫솔을 구입. 칫솔도 비싸다.ㅠㅜ 여행용 쪼그만 치약과 그저그런 칫솔 끼워 파는데 근 4000원돈!!! 하..ㅋ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2010/04/04 22:40



책갈피며 핸드폰줄이며 어차피 주지도 못할 것들을 부지런히 사 나르고 있다. 뭐지..ㅋ
어젯밤엔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는데 잠이 안와서 새벽 두시까지 뒤척뒤척했는데, 자꾸만 사진을 들여다보고 그랬다.

죄많은남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2010/03/22 23:23
Canon PowerShot G10 | 2010:03:21 14:00:22

아빠가 꺾어온...ㅋㅋ 개나리가 피었다. 물에 담가놓았을 뿐인데도 꽃이 핀다. 이파리가 돋는 걸 보니 곧 있으면 질 것 같지만. 이제 진달래도 피고.. 좀 더 기다리면 벚꽃도 피겠당..

보고싶다 선여니.ㅎㅎㅎ

요즘 통 안보이는게.. 진짜 이직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너무너무 보고싶다. ㅎㅎ...
우발적으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선여니네 집과 제일 가깝다는 전철역에 확! 가버리고 싶을 만큼.

찌질찌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2010/02/16 22:03


이러다 얼굴 까먹겠다... 목소리도 까먹겠다.ㅎㅎ
보고싶다 선여니..

그래봤자 선여니는 나따위 생각도 안 나겠지만!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2010/01/26 23:50

엄마는 어제 병원 다녀오신 후로 많이 좋아지셨다고 한다. 난 아마도 현실도피중인 듯 하다.ㅎ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도 계속 죄책감이 들었다. 엄마가 아픈데 일이 되냐... 이런 자책.
팀을 옮기고 나니 루틴한 일 보다는 새로 배우는 게 많아서... 업무량이 많은거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주어지는 건 아니고, 뭐 일이 많다고 해도 배우는 게 재밌다보니 그럭저럭 할 만 하다. 오늘은 엑셀 매크로를 짜느라고 머리싸매고 고민했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난 후로 이렇게 머리써가며 뭘 한 게 너무 오랜만이라 재밌었다.

재밌긴 한데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었고...
그 와중에도 여전히 불쑥불쑥 생각나는 조선배님. 생각날 때 마다 짜증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고 싫어지기도 하고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데, 결국 결론은 엄마가 아픈데... 남자가 좋네 마네 하고 있냐? 하고 나버린다.
소개팅남도 그렇다. 하루 종일 연락을 안했는데, 연락 할 기분이 아닌 것도 있었지만... 내가 지금 연애질할 땐가 싶은 마음이 자꾸 든다. 그래서 더 연락하기가 싫고... 

그래야 하지만, 엄마가 치료를 꾸준히 받으셔서 나으실 수도 있는 건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내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왠지 죄송하다. 어제 퇴근하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엄마는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저번에 가보니 기숙사 꼴이 말이 아니라며 책상정리하고 사진찍어 보내라고나 하지, 병원에 갔다왔다거나 검사결과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으셨다. 생각해보면 지금 제일 심난한 것도 엄마일텐데. 아마 내가 들으면 걱정하거나 속상해할까봐 나한테는 말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아예 생각을 안 해버리게 된다. 현실도피..ㅎㅎ
난 정말 엄마가 아플 수도 있다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나보다. 

엄마 걱정
아무렇지 않게 일을 잘 하고 있는 나에 대한 죄책감
아직도 자꾸 조선배님이 보고싶은 나에 대한 한심함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어제 오늘 정신이 하나도 없고 한숨이 푹푹 나오네.

제일 우울한 건 아무래도 자꾸만 생각나는 조선배님..
생각나니 보고싶은데 이 와중에 보고싶어하는 내가 격하게 싫어지고 그런데도 또 생각나고 또 내가 싫어지고
무한반복중..

엄마 얘기도 조아저씨 얘기도 가슴이 답답해 죽겠는데 이런 얘기 주변에다 자꾸 해봐야
좋은 노래도 한두번인데 듣는 사람도 짜증날거고
혼자 꾹꾹 눌러두자니 죽겠고

아!!!!!!!!!!!!!!!!!!!!!!! 짜증나네 진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2010/01/25 23:12


- 엄마가 아플 수 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사람처럼, 난 깜짝 놀랐다.

- 왜 나에게 이런일이.. 하고 생각했다가, 이걸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졌다.

- 엄마가 아프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서 고개를 푹 숙이고 퇴근했다.

-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푹 쉬니까 옆에서 선배가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본다.

- 이 와중에도 지난 주말 선여니를 만났다는 말에 남자에게 질투를 화르륵 느끼는 내가 한심하다.

- 선여니 너무 보고싶다.ㅜ

-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 정도의 존재가 바로 나! 라는 사실에 선여니가 굉장히 미워지려고 함.


- 오늘은 기도하고 자야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따땃하다

2010/01/19 22:55


아침에 혼자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옮기기 전 팀에서 업무적으로 부딪칠 일이 많았던 팀 분이 스윽 맞은편에 앉더니 왜 혼자먹어요~ 하고 말을 걸어주셨다. 반대의 상황이라면 난 절대 그렇게 못할 정도의 친분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놀랐다.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아는 척 하면서 다가와주신 게 고마웠다. 사실 밥 혼자 먹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_-;;ㅎㅎ



저녁때는 문득 생각나서 옮기기 전 팀 선배님께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개인적으로 팀 내에서 제일 좋아하고 업무적으로도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던 선배였다. 선배님~ 하고 부르니 응 왜? 하시길래 그냥 불러봤어요..ㅋㅋㅋ 했다. 심심하구나~ 새로운 팀 분위기는 어때 할 만 하니? 하고 의례 던질 법한 질문을 해주셨고, 난 새로운 걸 배우는 건 재미있지만 그래도 종종 목을 쭉 빼고 옮기기 전 팀 자리를 쳐다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배는 그래도 여기보다 낫잖아, 여기 있을 땐 일만 많이 시키구 고생했는데... 요즘 선미가 없으니 웃을 일이 없다~ 하고 말했다.

이제 새 팀에서 2주를 채워가고, 같은 파트 선배들이나 파트리더에게 적응도 해 가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예전 팀 사람들을 만나면 마음이 괜히 짠해지고 메신저로 사람들 뭐하나 모니터링하곤 하는 나라서...ㅎㅎ 저렇게 따뜻하게 말해주시니 (인사치레라고 해도) 마음이 또 엄청 짠해졌다.

아... 난 우리 회사에 정이 든 게 아니라, 정말로 사람들에게 정이 든 것 같다.

심심할 때 놀러와~ 맛있는거 사줄께. 그리구 왜 이렇게 안가? 얼른 정리하고 퇴근해~

아... 정말 다시 봐도 너무 다정한 선배님.ㅠㅜ 팀을 옮기면서 제일 아쉬웠던 게 바로 요 선배님이었는데.ㅎ



+

오늘 또 조금 웃겼던게,


오늘 몇 시에 퇴근하냐고, 영화를 보러 가자는 것이다?-_-;;;;

오늘 아홉시 반 퇴근 예정이라고.. 했더니 시간이 애매하네, 열한시 밖에 없고 2시간 40분이니까 기숙사 오면 두시가 넘겠네... 하길래, 와 그건 거의 밤 새는 수준인데요? 하고 대답했다.

내가 오버하는건가? 뭐 그럼 할 수 없는 거지만... 내 촉도 그리 무디진 않다네...ㅎ


내가 이 상황을 웃기다고 말하는 이유는
나도 며칠 전부터 선여니에게 영화보러 가자고 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2010/01/19 00:15


혼란스럽다. 나 혼자 혼란스러워 아주.ㅎㅎㅎ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정말로.
근데 난 자꾸 선여니가 생각나.ㅠㅜ

아까 선배가 일 가르쳐주는데도 갑자기 선여니가 생각나서 깜놀...


야 이..
내가 이렇게 생각해주는데 고마운 줄 알아야 돼 선여니 너.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생각해봤지

2010/01/17 23:07


주말에 전화할 뻔 했지만.... 40분동안 아파트 안을 서성서성하면서도 통화 버튼을 못 눌렀다. 바보.ㅎㅎ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나만 느끼고 있는 듯한 선여니의 치명적인 매력ㅋㅋㅋㅋㅋㅋ을 제외하면
내가 부족한 게 뭐야!

흥.


ㅋㅋㅋㅋㅋㅋ
들이대 들이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 PREV | 1 | 2 | 3 | 4 | 5 | ... 6 | NEXT ▶

BLOG main image

어쨌든 인생은 굴러간다

with 리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시시한 노래
똑딱똑딱
든든따뜻한 손
내일, 내일, 또 내일
휴지통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 5,549
Today : 0 Yesterday : 1